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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호(8-9월) | 인류의 화성 탐사선 발사 성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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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김동하 작성일20-08-25 13:27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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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화성 탐사선 발사 성공을 보면서  


공군

대령 김동하


  미국 항공우주국(NASA :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는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1가 미국 현지시간 2020년 7월 30일 오전 7시 50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Cape Canaveral Air Force Station)에서 유나이티드론치얼라이언스(ULA : United Launch Alliance)의 발사체 ‘아틀라스V 541’ 로켓에 실려 발사에 성공했다. 퍼시비어런스는 발사 57분 후 아틀라스 로켓과 분리된 데 이어 1시간 25분 뒤에는 지구와 교신에도 성공하며 성공적으로 화성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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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퍼시비어런스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올해 인류가 화성에 보내는 탐사선이 모두 화성으로 향하고 있다. 먼저 UAE는 ‘아말(Amal)’2을 7월 20일 일본의 우주발사체 H2A에 실어 발사하는 데 성공했고, 중국도 ‘톈원(天問) 1호’3를 7월 23일 자국의 우주발사체 ‘창정 5호’에 실어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세 탐사선은 지구에서 화성으로 향하는 전이궤도에 진입한 후 내년 2021년 2월경 화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1년 화성 궤도에 진입한 뒤 UAE의 아말은 화성 대기의 상하층 구조, 산소 및 수소 농도, 지표면 풍화 작용 등을 측정 및 관측하여 학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의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로버(탐사차량)로 이뤄져 총 무게가 5톤으로 미국이 여러차례 나눠서 성공한 일을 중국이 한꺼번에 시도하고 있으며, 화성의 토양과 지질 구조, 대기, 물에 대한 과학 조사를 진행한다. 미국의 퍼시비어런스는 화성의 지표·지형·대기탐사와 성분 분석 임무 등을 수행하고, 지구로 가져올 토양․암석 샘플을 채취해 화성의 약속된 보관하는 것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2020년대 중반 두 차례 더 화성탐사선을 보내 퍼시비어런스가 수집한 표본을 2031년 지구로 가져와 지구에서 화성의 샘플을 분석해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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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의 역사


  1945년 영국의 아서 클라크(Arthur Clarke)4는 『무선세계(Wireless World)』라는 잡지에 ‘지구 밖의 통신중계’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대륙 간 통신을 위해) 인공위성을 이용하는 것은 어떨까? 만약 로켓을 초속 5마일로 쏘아 올릴 수 있다면 지상으로 추락하지 않고 지구 주위를 도는 제2의 달이 될 것이다. 인공위성의 고도는 2만 2,000마일(약 3만 5,000km) 상공이라면 가장 효과적인 궤도가 될 수 있다. 이 높이에서는 인공위성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데 정확히 하루가 걸린다. 따라서 이 위성을 적도 상공에 쏘아 올리면 그 자리에 가만히 정지한 것처럼 보이게 된다.” 24시간은 지구의 자전 주기로, 인공위성이 지구의 자전과 동일한 속도로 움직이면 지구의 한 지점에서 보았을 때 인공위성은 계속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이 궤도를 정지궤도 또는 클라크 궤도(Clarke Orbit)라고 부른다. 클라크의 이론은 당시에는 실현되지 못하다가 1957년 인공위성시대가 열리면서 구현되기 시작하였다.


  1957년 10월 4일, 옛 소련(러시아)은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人工衛星: Artificial Satellite)인 ‘스푸트니크(Sputnik)5 1호’를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아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푸트니크 1호는 중량 0.1톤 미만으로 약 3개월 동안 지구 주위를 비행했을 뿐이지만, 인류의 과학기술의 활동영역을 지구를 벗어난 우주공간까지 확장되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미국과 소련 두 강대국의 우주경쟁에 기폭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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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련의 인공위성 발사 성공은 당시 장거리 미사일과 같은 무기체계와 과학기술 전반에 걸쳐서 자신들이 앞서 있다고 평가하고 있던 미국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주었다. 그리하여 이것을 미국에서는 "스푸트니크 쇼크(Sputnik Crisis)"라고 불렀고, 미국은 그 영향으로 교육, 군사, 과학 기술 부문 개혁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 결과로 1958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설립되었고, 자존심 만회를 위해 1958년 1월 31일 ‘주노(Juno) 1호’ 로켓을 이용하여 무게 13.97kg(소련의 1/6 수준)의 ‘익스플로러(Explorer) 1호’6를 발사하며 본격적으로 우주개발 경쟁에 돌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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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1년 4월과 5월 소련의 유리 가가린(Yuri Gagarin), 미국의 앨런 셰퍼드(Alan Bartlett Shepard, Jr)가 차례로 유인 우주선에 탑승하여 지구 밖을 비행하는 첫 주인공이 되었으며, 1969년 7월 16일에는 닐 암스트롱(Neil Alden Armstrong)을 비롯한 미국 우주 비행사들이 탑승한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하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1970년대에는 군사경쟁 차원에서의 우주비행체 개발은 계속되었지만, 미국과 옛 소련은 과학기술 차원에서의 우주개발 경쟁을 종료하고 우주협력의 장을 열어가기 시작했다. 1975년 7월 지구궤도에서 미국의 ‘아폴로(Apollo) 18호’와 러시아의 ‘소유즈(Soyuz) 19호’가 도킹에 성공하여 공동실험을 수행하였다. 


  옛 소련은 달 착륙경쟁에서 미국에게 패배한 뒤 본격적인 우주여행을 실현시키기 위한 우주정거장 개발에 새롭게 눈을 돌려 1971년 ‘살류트(Salyut) 1호’7와 1986년 ‘미르(Mir)’8를 발사하여 1999년까지 우주에 체류하면서 각종 우주 관련 실험을 수행하였다. 이 살류트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주에서의 장기 체류와 우주정거장 운용에 관한 노하우를 획득하였고, 이것이 미르 정거장을 거쳐서 현재의 국제 우주정거장(ISS : International Space Station) 프로그램까지 활용되고 있다.


  1980년대부터 상업용 통신 및 방송 분야의 발전에 따른 통신위성과 발사체 산업의 성장이 우주산업의 상업화를 촉진시켰다. 1985년 미국은 우주산업 분야의 규제를 완화함으로써 위성기술 및 하드웨어 수출을 포함한 통신위성 분야의 상업화를 통해 새로운 위성산업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하였고, 이어 1988년에는 우주상업화 정책을 발표하여 민간부문의 참여를 더욱 촉진시켰다.


  1990년대 이후 미국은 러시아의 냉전체제 종식과 함께 경쟁상대의 상실로 군수 및 비 군수를 포함한 전 분야에 대해 우주관련 예산의 대폭적인 삭감이 이루어졌다. 상대적으로 민간 정보통신의 발전에 따른 민간 상업화가 급속히 진행되어 저궤도 위성이동통신사업, 항행위성 및 지구관측위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우주개발은 민간기업이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급속하게 상업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업용 우주부문은 우주 발사, 통신, 우주 상황인식, 원격 감지 및 인간의 우주여행 분야까지 진출하고 있다. 민간 우주회사들은 정부에 제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우주분야에 관한 관심은 우주공간에서의 제조업, 우주여행, 인공위성 발사, 그리고 달과 화성 등으로의 우주 이주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우주개발의 상업화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민간회사들이 뛰어들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주 수송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화성을 식민지화 하겠다는 목표아래 만들어진 스페이스X(Space X: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는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Elon Reeve Musk)가 설립한 민간 우주항공회사이다. 스페이스 X는 지구궤도로 인공위성 등을 쏘아 올리기 위한 ‘팰컨(Falcon)’9 발사체와 화물 및 인간을 우주로 수송하기 위한 ‘드래곤(Dragon)’ 우주선 시리즈를 개발하여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스페이스 X의 우주개발은 2008년에 세계 최초로 민간 액체 추진 로켓 팰컨을 지구궤도에 도달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드래곤 우주선을 개발하여 민간 최초로 발사와 궤도비행, 회수에 성공하였다. 2012년에는 드래곤 우주선을 국제 우주정거장에 도킹시켰으며, 2015년에는 우주항공 시장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위성발사 비용절감을 위해 팰컨 로켓을 세계 최초로 1단 부스터를 역추진해 착륙시키는 데 성공하여 재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2017년부터는 재사용 로켓을 이용하여 인공위성을 발사함으로써 저가 경쟁을 펼치던 중국과 러시아의 경쟁사에 비해 비용 면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스페이스 X의 경쟁력은 2011년에 NASA로 하여금 1981년부터 운영하던 우주왕복선의 운영을 중지하는 대신 스페이스 X를 유인 우주선 개발 프로젝트의 추진계획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게 하였다. 이후 2020년 5월 30일에 드디어 NASA의 우주인 2명이 스페이스 X가 만든 첫 민간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타고 우주로 날아가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62일간의 임무를 마치고 8월 2일 무사히 귀환하였다. 스페이스 X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우주여행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4명의 승객을 태우고 우주궤도에서 5일간 체공한 후 지구로 돌아오는 첫 상업 우주비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2024년을 기점으로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 궁극적으로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 X 이외에도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Jeffrey Preston Bezos)가 설립한 블루 오리진(Blue Origin)10과 버진 항공사의 리차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 설립한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11도 우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1세기 인류의 미래를 개척할 우주산업을 놓고 민간분야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우주개발


  우리나라의 우주개발은 상당히 늦게 시작되었다. 1992년 8월 영국과의 기술협력으로 제작한 소형 인공위성 ‘우리별 1호’를 유럽제 우주로켓으로 발사한 것이 시초였다. 1993년에는 최초의 국산 인공위성 ‘우리별 2호’가 발사되었고, 통신위성으로 1995년 ‘무궁화 1호’, 1996년 ‘무궁화 2호’를 차례로 발사했다. 1990년대말부터 다목적 실용위성의 개발에 착수하여 1999년 ‘아리랑 1호’, 2006년 ‘아리랑 2호’를 발사하였다. 이후 2015년까지 ‘아리랑 3호’, ‘3A호’ 및 ‘5호’를 발사하여 해상도 1m 이하의 영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탑재장비의 전자광학과 적외선카메라, 합성개구레이다(SAR : Synthetic Aperture Radar)12로 다양화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0년에는 정지궤도에서 운용되는 기상 및 해상관측 위성 ‘천리안’을 발사하였으며, 2020년 7월에는 한국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Anasis-Ⅱ)’를 쏘아 올렸다. 다른 우주선진국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한국도 우주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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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독자적인 우주개발 능력의 기반인 로켓 등 우주수송체계의 제작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90년대에서 2002년 사이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 Korea Aerospace Research Insititude) 주관으로 한국형관측로켓(KSR : Korean Sounding Rocket) 1~3호를 발사시켰으며, 여기서 확보된 기술을 바탕으로 2000년대부터 러시아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형우주발사체(KSLV : Korea Space Launch Viehicle) 개발에 나섰다. 그리하여 2013년 1월 30일 첫 번째 KSLV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였다. 지금은 2021년을 목표로 최초의 자국산 우주발사체이자 두 번째 KSLV인 ‘누리호’의 개발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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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로켓 개발에 나로호 1조원, 누리호 2조원 등 총 3조원을 사업 예산으로 썼지만, 최초 개발에서 발사 성공까지 3,000억원이 든 스페이스X 로켓 팰컨 9보다 성과는 미진하다. 우리나라에서 연구개발사업의 진척이 느린 것은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개발 환경 때문이다. 실패에서 배워 차분히 한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미국은 우주과학에도 최고 선진국이지만, ‘실패학’에도 가장 앞선 나라다. 1986년 우주왕복선 챌린저호 폭발사고를 계기로, 관련학계와 공직사회에서 실패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말자는 운동이 일었으며, 실패 당사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도록 법까지 만들었다. 그렇게 철저히 원인을 찾아낸 것이 우주과학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우리나라 로켓 개발의 주체는 항공우주연구원으로서 민간기업과 달리 항공우주연구원 사업 운영자금은 세금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개발실험 실패 시 외부의 비난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당시 항공우주연구원 이주진 원장은 나로호 1차 실험 실패(2010년 6월 10일 이륙 137초후 공중폭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도 하였다. 

  현재 누리호 개발에는 절대 실패하지 않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추가하고 있다고 한다. 스페이스X는 2006년 첫 로켓 개발에 들어가 2010년 첫 발사 실험에 성공할 때까지는 총 3,000억원의 비용으로 완성시킨 후 여러 번의 발사 시도와 실패를 거쳐 보완하는 전략을 취했다. 이후 가능성을 확인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성능을 개선한 결과, 올해 2020년에 민간 유인우주왕복선 ‘크루 드래건’, 한국군 통신위성 ‘아나시스 2호’ 등을 쏘아올린 팰컨 9 발사체가 탄생했다. 


  우리나라도 스페이스 X가 로켓을 개발할 때 사용한 전략을 사용해야 비용을 줄이고 기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부품을 늘리면 오히려 부품연결에 따른 추가적인 결함 요인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무게도 무거워져 추진력 확보에 불리하게 하는 등 개발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여러 번의 발사시도와 실패를 통해 보완하는 전략을 수행하는 것이으로 한국형발사체의 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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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제3차 우주개발 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해외발사체를 이용한 시험용 달 궤도선 발사, 2022년 이후 한국형발사체를 이용한 달 착륙선 자력 발사, 2035년에는 소행성 샘플 귀환선 자력 발사할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중에 있다. 우리나라도 우주개발의 강국이 되어 화성으로 탐사선을 보낼 날을 기대해 본다.



 

주  석


1.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 : 미국의 화성 탐사선 로버의 명칭으로 미국 중학생 7학년 학생 알렉스 매더(Alex Mather)가 제출해 NASA에서 선정한 것으로 이전까지는 ‘MARS 2020’으로 불리었다.

2. 아말(Amal) : 아랍에밀레이트(UAE)의 화성 탐사선의 명칭으로 아랍어로 희망을 뜻한다.

3. 톈원(天問) : 중국의 화성 탐사선의 명칭으로 ‘하늘에 묻는다’라는 뜻으로 중국 전국시대 초(楚)나라 시인 굴원의 시 제목에서 이름을 땄다. 우주 탐사 등 과학적 진리를 쫓는 일은 멀고도 험하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4. 아서 클라크(Arthur Clarke) : 영국의 작가, 발명가이자 미래학자, 해저 탐험가, TV시리즈 호스트이다. 자신의 과학소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동명의 영화에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그는 로버트 A. 하인라인, 아이작 아시모프와 함께 과학소설계의 ‘세 거물(Big Three)’로 불렸다.

5. 스푸트니크(러시아어: Спутник) 1호 :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으로 1957년 10월 4일 발사되었다. 스푸트니크는 러시아어로 ‘어린 동반자’라는 뜻이다. 스푸트니크 1호의 근지점은 약 228km, 원지점은 947km, 무게는 83.6kg이었다. 4개의 안테나를 단 공 모양의 인공위성은 그 안에 2대의 송신기를 장비하고 대략 시속 3만km의 속도로 지구궤도를 96분마다 한 바퀴씩 23일 동안 돌면서 지구를 향해 비프 시그널을 보냈다. 스푸트니크 1호는 1958년 1월 4일 대기권에 돌입해 불에 타 사라졌다.

6. 익스플로러(Explorer) 1호 : 공식명 인공위성 1958 알파(Satellite 1958 Alpha)는 미국이 최초로 쏘아올린 인공위성으로 익스플로러는 ‘탐험가’라는 뜻하며, 미국 동부 표준시로 1958년 1월 31일 오후 10시 28분(그리니치 표준시로 2월 1일 3시 48분)에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 기지에서 주노 1호 로켓에 실려서 발사되었다. 익스플로러 1호는 무게 13.97kg, 근지점 360km, 정점 2,520km의 타원궤도를 돌았고, 114.9분 동안 지구를 한바퀴 돌았다. 익스플로러 1호는 1958년 5월 23일에 배터리가 부족하여 통신이 두절되었으나, 12년 동안 궤도를 돌았으며, 1970년 5월 31일 불길에 휩싸여서 전소되었다. 

7. 살류트(러시아어: Салют) 1호 : 소련 최초의 우주 정거장이자, 세계 최초의 우주 정거장이다. 미국에서 아폴로가 달 착륙에 성공한 이후, 달 외의 다른 분야인 우주 정거장으로 관심을 옮기게 되면서 1971년 4월 19일 발사되었다. 살류트 1호는 1971년 10월 11일 지구 대기권에 재돌입해 소멸되었다.

8. 미르(러시아어: Мир) : 미르(Mir)는 러시아로 평화를 의미하며 소비에트 연방이 발사한 우주정거장이다. 1986년 2월 19일 소련의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발사되어 2001년 3월 23일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파괴될 때까지 다양한 실험에 사용되었다.

9. 팰컨(Falcon) 발사체 : 스페이스X가 개발한 재사용 가능한 우주발사체이다. 2010년 6월 4일 최초발사했다. 유선형에 지름 5.2m, 길이는 70m가 된다. 팰컨 9 v1.0, 팰컨 9 v1.1, 팰컨 9 v1.2( 팰컨9 블록3, 팰컨9 블록4, 팰컨9 블록5)가 있다. 액체 산소와 RP1을 주연료로 사용한다. 팰컨 9의 1단계 추진체는 대기권 재진입 및 엔진 재점화가 가능하여 착륙 패드 또는 해상 로켓 회수 드론쉽(ASDS)를 통해 회수하여 재활용이 가능하다. 2단계 추진체의 페어링 또한 재활용 가능하다.

10. 블루 오리진(Blue Origin) : 미국의 우주 로켓 기업이다. 2019년 세계 1위 대기업 아마존닷컴의 세계 1위 부자 제프 베조스 회장이 2000년에 설립했다.

11.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 : 버진 그룹 소속의 민간 우주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하였으며 준궤도구간의 무중력 체험 관광 사업을 하고 있다.

12. 합성개구레이다(SAR : Synthetic Aperture Radar) :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을 관찰하는 레이다. 합성개구레이다라는 정식 명칭이 길기 때문에 한국어 화자들은 보통 길게 'SAR(싸~)'라고 발음한다. SAR레이다는 지상 및 해양에 대해 공중에서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이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하여 지상지형도를 만들거나 지표를 관측하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간 및 야간, 그리고 악천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참고문헌

미국 항공우주국(NASA) MARS PERSEVERANCE ROVER https://www.nasa.gov/press-release/nasa-ula-launch-mars-2020-perseverance-rover-mission-to-red-planet(검색일 : 2020.8.4.)

고미혜, 미 화성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 발사…생명체 흔적 찾아라, 연합뉴스, 2020. 7.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전 : 과기정통부, 제3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발표”, 2018.2.6.

김수경, 바다에 캡슐 첨벙… 머스크 민간 우주인 62일만에 귀환 성공, 조선일보, 2020. 8.3. 

김윤수, 항우연 전 원장 “한국도 2030년이면 충분히 화성 간다”, 조선비즈, 2020.7.31.

김종하∙김재엽,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우주 군사력 : 한국 안보에 관한 시사점, 신아세아 27권 2호, 2020.6.30.

문창재, 속성 우주강국 없다, 내일신문, 2010.6.11.

신성호, 21세기 미국과 중국의 우주개발 : 지구를 넘어 우주 패권 경쟁으로, 국제지역연구 29권2호, 2020.6.30. 

조한승, 미 화성탐사선 ‘퍼시비어런스’도 발사 성공, 동아사이언스, 2020.7.30.

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 http://satrec.kaist.ac.kr/02_07.php(검색일 : 2020.8.4.)

항공우주연구원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ripr(검색일 : 202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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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조종사 AI 개발을 위한 머신러닝 적용 현황 및 방향 한길C&amp;C, M&amp;S연구소장, 이사 공학박사 김정윤 ​ 서론 인공지능(AI)은 특히 인터넷 상에서 우리의 생활에 이미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그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다.[Inter…
공지 제 46호(8-9월) Written by 김동하 | 08-25 | 33 인류의 화성 탐사선 발사 성공을 보면서
​인류의 화성 탐사선 발사 성공을 보면서 공군 대령 김동하 ​ ​ 미국 항공우주국(NASA : 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는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1가 미국 현지시간 2020년 7월 30일 오전 7시 50…
공지 제 46호(8-9월) Written by 이진용 | 08-25 | 17 한국형 중형항모의 필요성
​한국형 중형항모의 필요성 충남대학교 교수 이진용 ​ ​ 한국해군은 독도함, 마라도함에 이어 2033년을 목표로 대형수송함-Ⅱ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사업은 F-35B급 함재기 16대 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1) 우리 국방부는 …
공지 제 45호(6-7월) Written by 최병학 | 07-15 | 58 해양주권 확보를 위한 '경함모-헬기항모' 도입 추진
해양주권 확보를 위한 '경항모-헬기항모' 도입 추진 한국해양안보포럼 공동대표 및 항공우주전략포럼 상임대표 최병학 ​ ​ Ⅰ. 지난 연말 미국과 중국이 각각 신형 항공모함 명명식과 취역식을 하면서 미‧중간 ‘항모대결’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중국 첫 국산…
공지 제 45호(6-7월) Written by 심경욱 | 07-15 | 37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위기와 한반도 안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위기와 한반도 안보 한국국방연구원 명예연구위원 심경욱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한반도 안보와 어떤 연계성을 가질까?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과 관련해 우리가 기억하는 가장 최근의 위기는 지난 2011년 연말에 닥쳐왔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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